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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업무프로세스

정보처리기사 실기 - 업무 프로세스 [SEM]전략적 기업경영

by boolean 2017.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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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실기 - 업무 프로세스 [SEM]전략적 기업경영

SEM시스템이란 기업의 각종 경영정보를 정확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함으로써 올바른 기업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밸런스스코어카드(BSC), 활동원가(ABC), 가치분석(VBM) 시스템 등이 여기에 속한다.


ABC테크놀로지, PM소프트, 한국SAS 등 IT업체들이 ABC, BSC 등 부문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오라클, SAP코리아 등 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들이 이들 제품을 한데 묶은 통합SEM시스템 개념을 들고 이 시장에 가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무한경쟁과 고객중심의 패러다임 속에서 기업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철저한 원가관리와 유연한 경영전략을 필요로 하는 경영환경 아래 놓여 있다. 정보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과거에는 이론적으로만 존재하였고 부분적으로만 가능했던 일들이 이제는 현실속에서 가능해지고 있다. 정확한 정보의 관리와 활용능력이 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보다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ABC/ABM과 전략적 기업경영을 위한 Information System, 즉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의 방향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 전략 지원


ABC(Activity-Based Costing)는 1990년대 초반 전통적인 원가계산시스템에 대한 비판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초기 ABC는 기존의 전통적 원가계산시스템과 병행하여 쓰여졌다. ABC의 방법론에 대한 초기의 시도들은 주로 PC 환경 아래서 ABC의 기본원칙을 시험, 적용했다. 그 적용 또한 주로 제품원가계산에 국한되는 도구로서 ABC가 활용되었다. 따라서 종래 원가계산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ABC의 적용 사례가 늘어나고 그 적용 방법론과 시스템의 점차적인 발전과 함께, ABC는 더 이상 모델링 도구로서가 아니라 전사적 시스템과 연동되어 의사결정과 성과측정의 지표로서 활용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 수익성 확보


ABC를 토대로 활동기준의 경영관리인 ABM(Activity-Based Management)이 실현되고 그 적용범위도 제품원가의 범위를 훨씬 넘어서 각 프로세스별 원가, 고객별 원가 등 기업의 전략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ABM은 기업 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고객만족, 고객 차별화, 비부가가치 활동 제거 등 프로세스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과 각 성과측정지표의 효율적인 연계 통합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전략적 기업경영을 위한 시스템 즉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으로 이어졌다.


- 내일의 아젠다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이란 기업의 C-Level(CEO, COO, CFO, CIO 등)에서의 전략적인 욕구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주가치 및 소비자 만족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그 구성원들과 함께 생산성의 극대화를 통한 기업의 가치실현과 지속적인 성장을 균형 있게 실현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통합적인 전략경영시스템을 의미한다.


최근 수많은 기업들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도입하고 이를 통하여 World Best Practice에 부합하는 프로세스의 개선과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하였다. ERP를 통하여 각 기업은 종래의 시스템에 비하여 훨씬 효율적인 정보관리가 가능케 되었고, 이를 통한 경영전략의 수립방법에도 많은 개선을 가져왔다. 그러나 현재의 ERP에는 보다 적극적인 전략적 비전 제시측면에서는 미흡한 점이 없지 않다.


SEM에서는 ABC에 근거한 활동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현재의 활동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제품별/프로세스별/고객별로 정확한 원가정보를 제공한다. Balanced Scorecard의 네 가지 요소인 프로세스 측면, 고객 측면, 재무적 측면, 학습과 성장 측면에 요구되는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여, 평가는 물론 미래에 대한 계획과 예측을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전략을 수립하고 정확한 목표의 설정과 이에 대한 균형잡힌 성과지표(Balanced Scorecard)를 통한 경영으로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가치중심의 경영(Value Based Management)을 실현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제 ERP를 넘어 CRM, SCM과 함께 SEM의 적극적인 도입 및 검토가 CIO가 해야 할 오늘의 Agenda가 아닌가 싶다. “There is no resting place for an enterprise in a competitive economy.” 


SEM의 정의 


전략적 기업경영(SEM)은 기업의 경영정보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여 임원 및 최고 경영진으로 하여금 가치중심 경영을 전사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해 주는 일련의 통합된 분석용 어플리케이션 제품 툴과 프로세스이다. SEM은 기업 구조 전반에 걸쳐 전사적 정보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보여 주기 때문에 고위 경영진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SEM은 ERP 및 외부 시스템에서 가져 온 정량 및 정성 정보를 한데 묶어 핵심실적지표(KPI ; Key Performance Indicators)의 값을 결정함으로써 시작된다. 실적지표는 한데 어울려 물류 밸류체인을 재무 밸류체인과 연계하고 기업 속성 값에 대한 Balanced Score Card (BSC)를 생성한다. 이 정보를 근거로 대체 업무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봄으로써 경영진은 잠재적인 의사결정이 KPIs에 미칠 영향을 예견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영진은 이해 당사자(임직원과 투자자, 고객, 정부)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탁월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SEM의 구성요소 


SEM은 세 가지 핵심 경영기법을 포함한다. 첫째, 기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목적을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경제적 가치를 창조하는데 두고 이를 각종 기업 자원 활용의 의사결정 및 평가에 반영하는 가치중심경영 (VBM, Value Based Management)이 있다.


둘째, 갈수록 복잡해지는 원가관리체계를 실 활동에 근거를 두고 좀더 정확한 원가를 측정하고 프로세스관련 활동과 원가대상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는 ABC/ ABM(Activity Based Costing/Activity Based Management)이 있다.


셋째, 기업의 성과관리 체계를 단순한 재무적 관점의 평가에서 벗어나 네 가지의 핵심적인 관점들(재무, 고객, 내부 프로세스 및 조직학습)을 균형있게 측정하고 관리함으로써 서로의 인과관계까지를 관리하고자 하는 Balanced Scorecard가 있다.


SEM은 이 세 가지의 경영기법을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을 지원하고 운영계획 및 예산을 편성하며, 이에 따른 성과관리, 보상제도 및 기업의 가치를 보고 (External Value Communications)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 VBM (Value Based Management)


VBM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가치 평가에서부터 출발한다. 기업의 현재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과 질의 정보가 필요하다. 우선 기업의 현재가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참여하고 있는 시장, 고객, 경쟁사 등에 있어서 산업의 전반적인 매력도뿐만 아니라 자사의 강·약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 


현금흐름 할인법(Discounted Cashflow Method)을 사용하여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에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자본비용으로 할인하기 때문에 현재의 투하자산이 향후 어느 정도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으며, 자사의 자본구조를 고려할 때 어느 정도의 자본비용을 보상해야 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자본비용에 대한 정보는 금융시장 및 증권시장으로부터 제공되는 정보이기 때문에 쉽게 관리될 수 있다. 


VBM은 단순히 계량적으로 수치를 만들어내서 이를 계산하는 작업이 아니라, 미래 현금흐름 창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에서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는가를 정의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현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에 관한 모든 정보가 필요하다. 잠재되어 있는 기회와 리스크를 보다 명확하게 밝혀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필요하며, 이는 통합된 정보시스템의 구축을 전제로 한다.


- BSC (Balanced Score Card)


Balanced Scorecard는 전략적 경영 툴로서 기업의 전략 달성에 중점을 둔다. BSC에서 말하는 ‘Balanced’란 단순한 재무적 관점보다는 기업의 총체적인 관점들(재무, 고객, 내부 프로세스, 조직학습)을 균형있게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BSC의 측정 지표들을 기업의 비전과 전략에 연결되고 이를 조직내부에 확산시킴으로써 경영진은 전략적 목표 달성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BSC를 통하여 경영자들은 KPI들의 인과관계를 활용하여 좀 더 능동적인 경영을 할 수 있다. 재무적 관점의 측정은 기업의 성과를 사후에 관리하는 “Lagging Indicator”의 역할만 한다. 이는 과거에 대하여는 아주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나 미래에 대하여는 약간의 힌트만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미래 성과를 예측하기 위해서 고객, 내부 프로세스 및 조직과 같은 “Leading Indicator”들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BSC의 각 지표간 관계는 복잡할 수 있으나, BSC의 측정을 통하여 무엇이 기업의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인지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 ABM (Activity Based Costing)


활동기준원가경영(ABC/ABM)은 기업으로 하여금 조직의 규모에 상관없이 각 책임중심점 또는 가치중심점별 원가발생 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하여 최적의 경영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 제품 및 서비스로부터 발생되는 원가를 각 자원, 그 자원을 사용하는 활동, 활동에 따른 활동원가까지 추적케 함으로써 자원 활용에 대한 효율성 분석을 지원하고, 활동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며 그에 따른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


즉, ABC에 의한 정확한 원가정보를 바탕으로 가격결정, 제품믹스, 목표원가, 고객정책 등 전략적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각 조직 단위별 활동원가 분석을 토대로 품질관리, 원가개선 및 벤치마킹 등 내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동시에 실행해 나갈 수 있게 된다. 



SEM의 발전방향


SEM은 모든 조직의 경계를 뛰어 넘어 외부 소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사 관리시스템에서 정보를 취합할 수 있도록 구현되어야 하며, 취합한 데이터를 데이터 웨어하우스내에서 요약한 후 포괄적인 핵심실적지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은 SEM 내에서 자사만의 KPI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KPI는 기업 실적에 대한 정량 및 정성 특성 값으로 이루어진 Scorecard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체 업무 시나리오에 대한 풍부한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며, 이를 통해 핵심 실적 지표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평가해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의 시뮬레이션 기능으로서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어야 한다.


요즘 모든 중요한 뉴스나 정보 제공업체가 웹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남은 과제는 갈수록 늘어나는 수없이 많은 정보를 걸러 내고 내부의 의사결정 담당자 요구사항에 맞는 의미 있는 정보를 발굴하는 일이다.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중요 뉴스 수신자 프로필과 잠재적인 웹 소스, 현재 관심분야 등에 대한 세부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정보의 상당 부분은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제공하는 데이터 마이닝 기능을 써서 자동으로 끌어올 수 있다. 이러한 지능형 에이전트의 사용은 IT업계에서는 중요한 부문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많은 Vender들은 이 부문에 대한 추가 보강 기능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업에 있어서 Restructuring의 본질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며, 그 목표는 궁극적으로 경쟁력 재구축에 있다. 이제는 지식이나 기술 같은 무형의 경쟁우위 요소가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결정하는 지식경쟁 시대이다. 특히 새로운 정보기술이 VBM, BSC, ABM과 같은 새로운 경영지식과 결합되어 기업의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자원으로 위치하고 있다.


- Activity-Based Management (ABM)


ABM은 관리철학의 하나로 회계제도 전반에서 활동을 주된 관리 대상으로 하는 사상을 가리킨다. 따라서 BPR을 반드시 후속 활동개념으로 정의해야 한다. 굳이 제도적인 모습의 ABM을 말하면 ABC와 ABB(Activity-Based Budgeting)가 기본 구성요소이고 최근에는 ABA(Activity-Based Accounting)도 구체화되고 있다.


- Activity-Based Costing (ABC)


ABC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제품원가 계산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 적용하는 기법으로써 제품 간접비를 활동별로 집계한 후 다시 제품에 적절한 기준으로 배부하는 개념의 ABC가 있다. 이는 최초에 출현한 ABC 개념이며 최근에는 제조원가 뿐 아니라 총원가를 대상으로 확대적용하고 있다. 간접비 비중이 적은 기업에게는 의미가 적을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러한 ABC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각 업무의 활동을 측정하여 각 활동이 산출하는 서비스의 양과 대비함으로써 각 활동의 효율을 측정한다는 개념의 ABC이다. 이는 정확한 제품원가 측정이 목표가 아니고 각 업무활동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대비하여 소비하는 원가가 얼마인지를 측정함으로써 활동간 자원배분의 재조정, 상대적으로 비부가가치인 활동의 개선 등을 유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 활동 (Activity)


기업을 고객만족 창출에 기여하는 프로세스의 집합으로 해석할 경우, 이 프로세스가 활동으로 이해될 수 있다. 프로세스는 활동으로, 활동은 다시 과업(Task)로 분류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달이라는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있을 경우 이는 재고조사, 주문서 발행, 물자하역, 물자검사,물자입고, 재고기록 등의 일련의 활동들로 분류된다. 또 청구서에 대한 지급이라는 활동이 있다면 이것은 다시 구매주문서작성, 공급자청구서 수령, 컴퓨터에 자료입력, 대금지급 등의 일련의 과업들로 분류될 수 있다. 활동의 분류 수준은 매우 다양하며 구매, 생산, 판매, 기획 등 1차 수준으로 분류할 수도 있고 금융기관에서는 모니터스터디를 할 때 사용하는 행위분류 수준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이러한 분류 수준은 제도의 구성 목적에 따라 결정된다.


- 활동분석 (Activity Analysis)


활동분석은 거대하고 복잡한 기업을 이해할 수 있고 관리 할수 있는 프로세스와 활동으로 분해하기 위해 사용한다. 활동분석을 한다는 것은 관리하기 힘든 거대 기업조직을 개별 활동으로 분해하여 관리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자원 (Resource Pool)


비용을 구성하는 계정과목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각 활동을 유지시키는 원가요소를 말한다.


- Cost Driver


자원을 활동에, 활동을 원가대상에 배부하는 배부기준으로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활동별로 추적되는 비용 이외에 간접비용을 각 활동에 배분하는 기준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활동별로 모인 원가를 각 제품에 배분하는 기준으로서 이 경우에는 주로 각 활동이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서 각 제품이 소비한 양을 배부기준으로 사용한다.


- 원가대상 (Cost Object)


전통적인 ABC 하에서 원가대상은 제품을 의미한다.


<정의 설명 : KPMG 산동컨설팅 권혁창 이사> 



출처: http://brentlee.tistory.com/entry/전략기업경영-SEM-Strategic-Enterprise-Management [B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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